어제(2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리얼다큐 숨'에서는 무쇠 프라이팬에 대해 다뤘습니다.
52세 이순애 씨는 "온도조절이 필요한 음식은 무쇠 프라이팬을 써야 해요.무쇠 프라이팬을 안 쓰면 프라이팬이 금방 식어버리기 때문에 무쇠 프라이팬을 꼭 써야 해요"라고 말했습니다.
연 전도율과 열 보존력이 뛰어난 무쇠는 조리 시에 수분이 새어나가지 않게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줍니다.
20년이 넘은 무쇠 프라이팬은 요즘 출시되는 프라이팬과 다르게 거뭇해진 부분을 칼로 긁어내면 다시 또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통 주방 도구인 천연 무쇠 프라이팬 제작을 3대째 이어오고 있는 최삼규 대표를 만났습니다.
김해시에 있는 한 주물 공장을 운영하는 그는, 프라이팬 제작을 위한 가장 기초적인 작업은 형태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코크스와 시멘트를 섞어 거푸집을 지어야만 안에 있는 가스가 잘 빠지고 거푸집도 가볍습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형태의 두께를 일정화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표준 규격으로 정해진 것이 없어, 직접 좌우 수평과 깊이를 맞추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 사진=MB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