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컨 세균 주의보/ 사진=MBN |
한낮에 기온이 올라가면서, 운전 중 에어컨을 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무심코 켰다간 겨우내 에어컨에 쌓인 먼지와 세균이 쏟아져 나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에어컨을 켰다가 시큼한 냄새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겨울 동안 에어컨에 쌓인 먼지와 세균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황사와 미세먼지까지 심해져 무심코 에어컨을 켰다간 호흡기 질환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박은정 제일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많은 계절에는 천식이나 기관지염, 폐렴이 생길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따라서 오랜만에 에어컨을 켤 땐 창문을 열고 5분가량 최대한 세게 틀어 공기를 정화해 줘야 합니
곰팡이와 세균 번식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에어컨 필터 교환.
6개월 동안 사용한 에어컨 필터는 먼지가 상당히 많이 붙어 있습니다. 보통 15,000km 주행 후에 교체해 주는 게 좋습니다.
차 안의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선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 두거나, 목적지 도착 3분 전에 에어컨을 꺼서 에어컨 내부의 물기를 말려주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