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실수 10선에 꼽힌 '비트코인'이 뭐길래?…P2P방식의 가상 화폐
↑ 비트코인/사진=MBN |
땅을치고 후회할 최악의 실수 10가지중 하나로 꼽힌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지난 2009년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 7천500개를 구입한 영국 웨일스 출신의 제임스 하웰스는 몇 년 동안 비트코인을 저장한 하드디스크를 서랍에 처박아뒀습니다. 당시로써는 가치가 '0원'에 가까웠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1분도 망설이지 않고 이 하드디스크를 버린 하웰스는 자신이 구입한 비트코인이 450만파운드(72억 원)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쓰레기매립지로 가서 1.5m가 넘는 쓰레기 더미를 뒤져야 했습니다.
이 일화는 8억원에 구글을 인수할 기회를 놓치고, 해리포터의 판권을 놓친 실수와 함께 땅을 치고 후회할 최악의 실수 중 한가지로 꼽혔습니다. 그렇다면 450만파운드의 가치를 가지는 '비트코인'은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비트코인은 가상화폐이자, 이 화폐가 작동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인터넷 캐쉬
비트코인이 특별히 주목을 받은 건, 작동 방식이 특이하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은 주인이 없습니다. 작동하는 시스템은 P2P 방식으로, 여러 이용자의 컴퓨터에 분산돼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만들고 거래하고 비트코인을 현금으로 바꾸는 사람 모두가 비트코인 발행주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