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머드 유전자 코끼리 이식, 국내 고생대에는 초식공룡만 살았다? ‘천만에!’
매머드 유전자 코끼리 이식, 육식공룡 화석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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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 유전자 코끼리 이식, 국내 고생대에는 초식공룡만 살았다? ‘천만에!’
매머드 유전자 코끼리 이식에 황우석 박사가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에 발견된 고생대 생명체 화석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 매머드 유전자 코끼리 이식 |
지난해 11월 경남 하동에서 두개골이 온전한 공룡화석이 발견됐다. 그동안 공룡의 다리뼈나 갈비뼈, 이빨 등이 발견된 적은 있었지만, 두개골을 포함한 몸체가 온전히 발견된 건 처음이다.
해당 화석은 낚시를 하러 가던 사람이 우연히 발견해 신고했다. 이번 공룡은 몸길이가 50센티미터에 불과한 초소형 공룡으로 희귀성이 더 높다.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은 "개체 수가 (초식에 비해) 적기 때문에 육식공룡들이나 육식동물이나 화석으로 남아있을 확률이 굉장히 적다. 크기가 작은 개체기 때문에 화석화되기 어려운 조건"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온전한 육식공룡 화석인 만큼, 1억 년 전 한반도에 어떤 공룡이 살았고, 또 어떻게 살았는지 수수께끼를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3월 해외 연구진이 매머드를 부활 시키기 위한 연구에 들어갔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등 해외 언론이 보도했다.
매머드는 약 480만 년 전부터 4000년 년 전까지 존재했던 포유류로, 마지막 빙하기에 멸종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베리아 등지의 추운 지역에서 살았으며 현대 코끼리의 조상으로 분류된다.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진은 북극에서 발견한 매머드의 DNA 14종을 현존하는 코끼리의 몸에 주입해 고대 매머드와 가장 유사한 종(種)을 부활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재탄생 할 매머드-코끼리의 새로운 이름은 'Crispr'이며, 과학자들은 매머드 유전자가 현대의 코끼리 유전자와 어떻게 결합하고 어떤 방식으로 변화하는지를 연구하는 것이 고대 생물의 비밀을 밝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하버드대 유전체학 분야의 전문가인 조지 처치 박사는 "북극에서 발견한 매머드 시체에서 얻은 DNA를 현대의 코끼리 DNA와 결합해 매머드를 복제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메머드의 털과 귀 크기, 피하지방, 헤모글로빈 등의 특징이 잘 포함된 DNA 이식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조지 처치 박사 연구진은 매머드가 사람이나 다른 포유동물과는 달리 빙하기를 견디기 위해 0℃에 가까운 낮은 온도에서도 헤모글로빈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진화했다는 특징을 살리기 위해 노력을 더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 언론은 "황 박사와 현지 대학의 공동 연구팀이 매머드 부활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면서 "DNA 샘플 상태가 좋을 경우 오는 2017년 내에 매머드 게놈을 완전 해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