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전국 대체로 흐리고 비소식에 무더위 주춤…내일부터 다시 '불볕 더위'

[오늘의 날씨] 전국 대체로 흐리고 비소식에 무더위 주춤…내일부터 다시 '불볕 더위'

↑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날 기상청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며 "아침에 전라남도와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라북도, 경상남도와 경북 남부에도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의 경우 10∼40㎜, 남해안은 5∼20㎜, 전라도, 경남, 경북 남부, 서해 5도 등에 5㎜ 내외일 전망입니다.

아침까지 일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도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전남 순천시와 창녕군에는 이날 오전 3시20분께부터 안개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5∼19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로 오늘보다 기온이 2~3도 가량 내려가겠ㅅ브니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춘천 17도, 강릉 18도, 대구 18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광주 18도, 전주 18도, 부산 18도, 백령 14도, 제주 20도, 울릉/독도 17도 등으로 예상됩니다.

한낮에는 서울 27도, 춘천 27도, 강릉 22도, 대구 25도, 부산 22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광주 24도, 전주 25도, 제주 22도, 백령 19도, 울릉/독도 21도 등을 나타낼 전망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 1.5∼3.0ｍ로 높게 일겠다. 그밖의 해상에서는 0.5∼2.5ｍ로 일겠다.

전국이 흐리고 잠시 더위가 주춤하지만, 그 다음날인 화요일(9일)부터는 다시 30도 이상의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남해상에서는 낮부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