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 창포물에 머리감기, 액운을 쫓는 풍습은 무엇? 살펴보니… '오호'
↑ 창포물에 머리감기/사진=MBN |
창포물에 머리감기가 화제인 가운데, 액운을 쫓는 풍습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정월대보름 풍속에는 '달집태우기'가 있습니다.
둥근 달 아래에서 소나무 더미를 태우며 복을 비는 것이 바로 달집태우기 입니다.
달집을 태울 때는 둥근 보름달 아래 활활 타오르는 달집 앞에 아이·어른 할 것 없이 모여 소원을 빕니다.
달집을 태우는 것은 액운은 다 태워서 멀리 보내고 행운은 다 가져온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상들은 달집의 불이 중간에 꺼지지 않고 끝까지 활활 타면 그 해는 행운이 가득하다고 믿었습니다
또한 사물놀이패의 지신밟기 풍습도 있습니다.
흥겨운 음악을 따라 둥글게 걸으며 악귀를 물리치는 의식을 여는 것입니다.
한편, 단오 날에는 창포를 끓인 물에 머리를 감고 세수를 했는데 이것은 몸을 깨끗하게 하고 개인의 위생을 청결히 하는 행위로 볼 수 있습니다.
창포에는 여러 가지 정유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세정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혈액순환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창포의 향기가 미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창포물에 머리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