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산속 생활 6년째인 47세 오호환 씨의 이야기가 방송됐습니다.
과거에 일류 호텔 주방장이었던 자연인은 방송인 윤택을 위해 닭 요리를 대접했습니다.
직접 잡은 신선한 닭을 뼈를 발라서 산속에서만 할 수 있는 스테이크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과거 일류 호텔 주방장이 전수하는 맛의 비법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먼저 그는 뼈를 발라낸 닭에 된장을 발라 냄새 제거를 하고 고소한 맛을 내려고 했습니다.
외국에서는 잡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브랜디를 쓰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소주를 쓰면 됩니다.
자연인은 "서양에서는 고기를 잴 때 샐러드 오일이 들어간다"며 고기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샐러드 오일을 첨가했습니다.
샐러드 오일을 넣으면, 고기를 구울 때 기름에 열이 가해져서 고기 속 나쁜 성분을 빼내준다고 합니다.
↑ 사진=MBN |
이어 "닭 모래집을 회를 먹으면 맛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사진=MBN |
한편 자연인은 "주방장으로 있을 때는 음식이 잘못되면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에 신경이 곤두서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행복한 모습이었습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