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기준이 소개된 가운데, 열대야 불면증을 이기는 방법이 누리꾼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인제대학교 연구팀은 지난 2012년 20대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라벤더 향기요법을 통해 뇌파의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수면 질이 나쁜 여성에게서 대뇌 모든 영역에서 수면 입면파인 세타파가 증가하는 효능이 있었다. 예로부터 국화로 만든 베개를 이용한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뿐만 아니라 오전 6~8시에 30분간 햇볕을 쬐는 것도 좋다. 사람은 햇빛을 쬐면 멜라토닌 분비가 멈추면서 잠에서 깨는데, 멜라토닌은 신체가 잠에서 완벽하게 깬 시각을 기점으로 약 15시간 이후에 다시 분비된다. 따라서 정상적인 수면 리듬을 되찾기 위해서는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밤 시간으로부터 15시간 정도를 역산한 오전 6~8시 사이에 햇빛을 30분 가량 충분히 쬐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 열대야 기준 / 사진= MBN |
매년 열대야가 되면 기록적인 더위를 기록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열대야를 견디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용품이 많다. 특히 쿨매트와
또 에어컨 이불이라 불리기도 하는 인견이불은 나무에서 추출한 식물성 섬유로 만들어 통기성이 좋고 촉감이 부드러우며 몸에 달라붙지 않아 더운 열대야 속에서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된다.
열대야 기준
차석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