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오뿌리 중독 증상 살펴보니? '입과 혀 굳어지고…맙소사!'
↑ 초오뿌리/사진=식약청 |
초오뿌리가 화제인 가운데, 초오뿌리의 위험성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 청장 이희성)은 과거 한약재로 사용하는 '초오'를 잘못 섭취하여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해 섭취를 각별히 주의하고 한의사 등 전문가의 처방에 따를 것을 당부한 바 있습니다.
초오는 소백산, 태백산, 대암산, 설악산, 광덕산 등 우리 주변에 흔히 자라는 미나리아재비과 초오속 식물의 덩이뿌리로서 흔히 ‘투구꽃’의 뿌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독성이 강한 한약재인 부자에도 포함돼 있는 아코니틴(aconitine), 메스아코니틴(mesaconitine) 등이 함유돼 있으며 중독되면 입과 혀가 굳어지고 손발이 저리고 비틀거리며 두통, 현기증, 귀울림, 복통과 구토, 가슴 떨림 증상이 나타납니다.
한약재는 질병 치료 등에
식약청 관계자는 "한약재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부작용 사례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불법판매 근절 등 한약재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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