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 과일을 따뜻하게 먹어라? '따뜻한 음식'의 비밀!
지난 11일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 섭취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방법은 바로 '따뜻한 음식'
이영석 통합의학 전문의는 "너무 찬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위장 간 계통의 혈액순환이 잘 안돼 음식물 속에 있는 영양분의 소화와 흡수에 장애를 일으키고, 노폐물이나 독소 배출의 장애를 일으킨다. 또 인체 면역력의 70%는 위장 간에 있는 임파선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면역력도 나빠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진 방송에서는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의 효능을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설명에 따르면, 따뜻한 음식을 먹으면 체온이 상승하면서 혈류 속도가 빨라지고 백혈구의 세균 분해력도 상승해 면역력이 좋아하진다고 합니다.
자가면역질환 진단을 받았단 김경훈 씨는 실제로 이와 같은 음식 섭취를 생활화 하면서 효과를 봤다고 전해졌습니다.
김경훈 씨는 과일을 먹기 전 냉장고에서 꺼내 상온에 뒀다가 먹거나 찜기에 쪄서 따뜻하게 데워 먹는다고 합니다. 또한 식사 때 반찬들 역시 상온에 꺼내 놓은 뒤 냉기가 사라지면 섭취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음식을 따뜻하게 먹는 것 외에도 또 다른 건강법을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그것은 바로 단백질을 제한해 먹는 것.
소화가 잘 안돼 고기를 섭취하지 못하던 그가 따뜻한 음식을 먹은 뒤 건강이 회복돼 고기를 소화할 수 있다며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구운 고기는 달랑 한 점.
그는 "제 몸에는 40g이 적당하다"며 "이 한 점이면 하루 단백질의 반이 채워지는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1일 적정 단백질 섭취량은 몸무게에 0.9g를 곱한 정도로, 50kg인 그에게는 45g이 적정한 단백질양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대다수는 단백질을 과하게 섭취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와 관련해 고정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동물성단백질을 너무 많이 드시면 불필요한 포화지방산 등이 쌓인다"며 "결국 우리 몸에 불필요한 유해물질이나 독소가 쌓이게 하는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심선아 한국 식영양연구소 소장은 단백질을 어떤 단백질을 어떻게 섭취하는지도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견과류와 잡곡, 그리고 시금치나 우엉과 같은 식물성단백질과 고기 등의 동물성단백질을 6대 4 비율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고 설명했습니다.
↑ 사진=MBN |
방송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MBN 뉴스센터 이소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