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 펌프 고장으로 경기도 김포시 8개 읍·면·동 주민들이 이틀째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고촌정수장의 가압펌프가 물에 잠기면서 오후 4시께부터 통진읍, 양촌읍, 대곶면, 월곶면, 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3개 동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시는 수돗물 공급이 끊긴 지역에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20대의 급수 차량과 소방차 2대를 투입, 비상급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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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침수된 가압펌프를 분해해 모터를 건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 고장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수돗물 공급을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지는 오후에나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경기도와 인접 지방자치단체에 급수차량 지원을 요청해 비상급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