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영유아들이 걸리기 쉬운 ‘수족구병’과 친척? 이유 보니
구제역이 확산 조짐을 보여 화제인 가운데 영유아들이 걸리기 쉬운 '수족구병'이 재조명되고 있다.
수족구병이 구제역과 친척과도 같은 병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 구제역, 영유아들이 걸리기 쉬운 ‘수족구병’과 친척? 이유 보니 |
두 병이 '친척 병'인 이유가 있다. 우선 병이 생기는 부위가 비슷하다.
수족구병은 순우리말로 손발입병, 영어로 Hand-Foot-and-Mouse Disease이고 구제역은 입발굽병, Foot-and-Mouse Disease이다.
구제역이 소, 돼지 등의 발굽에 생기는 병인데 이들의 발굽이 사람에게는 손발에 해당하므로 결국은 같은 부위에 생기는 병인 셈이다.
둘 다 피코르나바이러스 계열의 바이러스에게서 옮기는 것도 같다.
피코르나바이러스는 한 줄 사슬의 극히 작은 RNA바이러스들을 가리킨다.
유행 시기도 엇비슷하다.
구제역은 겨울 또는 초여름에 주로 유행하고 수족구병은 여름철에 유행한다.
수족구병에 걸리면 체온이 약간 오르고 입안이 헐며 입 언저리와 손, 발에 물집이 생기거나 벌겋게 부어오른다.
대부분 가볍게 앓고 끝나지만 증세가 심하면 무균성 수막염이나 뇌염 등이 발생하고 면역체계가 발달하지 않
수족구병 예방수칙은 외출 전후, 배변 후, 식사 전후, 아기기저귀 교체 전후 손씻기 또는 아이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깨끗이 관리 하는 것이다.
수족구병 의심 시 다름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병원에 가고 환자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철저한히 세탁 해야한다.
구제역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