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교통상황,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 시작…곳곳이 주차장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 시작 소식이 전해졌다.
8일 10시 30분 경부 고속도로는 정체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궁내동 서울 요금소를 출발한 하행선은 기흥에서 오산을 거쳐 가다서다 반복 구간이 많다가 입장에서 천안까지 정체 현상을 보이고 정체 구간 약 60Km에 달하고 있다.
설날 전국 고속도로는 일찍부터 정체가 시작돼 정오에 이르러 하행선 귀성 차량은 절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상행선은 정오를 기점으로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 고속도로교통상황,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 시작…곳곳이 주차장 |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의 교통예보관은 오전 브리핑을 통해 "귀성 귀경방향 정체가 가장 심한 하루가 되겠다"며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외곽 고속도로의 구간정체가 종일토록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특히 "서울 외곽 고속도로의 경우 일부구간 정체가 오후 내내 이어지다 저녁 무렵인 20시경부터 풀리겠다"고 내다보고 "외곽선의 경우 평소에는 금요일에 정체가 심하지만, 연휴인 오늘은 그에 비해 정체가 1.8배 정도에 이르겠다"고 내다봤다.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오후로 접어들면서 귀경차량 역시 몰려 정체현상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도로공사 교통센터는 이날 총 5백9만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귀성차량 45만대, 귀경차량도 45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정인 오늘 차례를 지내기 위해 뒤늦게 나선 귀성 차들로 하행선 통행량이 조금씩 늘어나는 교통상황으로 9시쯤부터는 차례를 지낸 귀경객들이 고속도로로 몰리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오후 4에서 5시쯤엔 이번 구정 연휴 중 가장 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안성 분기점에서 극심한 정체가 시작돼 현재는 상하행선 모두 차량이 비교적 많지만, 오후로 접어들면서 상행선 하행선 양방향 모두 정체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산을 지나 입장과 천안 부근까지는 오후에도 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서해안고속도로는 금천부터 하행선 정체가 시작돼 서평택 나들목 부근은 상하행선 모두 차량의 증가로 극심한 정체
도로공사는 지금 고향에서 서울로 출발하면 대전에서 2시간 반, 부산에서 6시간 20분, 광주에서 5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이날 정체는 하행선은 밤 8시까지, 상행선은 내일 새벽까지 정체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 시작 고속도로교통상황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