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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환자 급증, 유행주의보가 당시보다 ‘4배’

기사입력 2016-02-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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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환자 급증, 유행주의보가 당시보다 ‘4배’

독감 환자가 급증하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게다가 개학철이어서 이달 중 독감 유행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개인위생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설 연휴가 지나며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독감 급증
↑ 독감 급증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독감 환자 수가 외래환자 1천명당 41.3명에 이르렀다.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을 때의 4배에 달하는 수치다.

개학까지 맞물려 있어 독감 유행이 이달 안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있는 가정에서는 특히 손씻기와 기침예절을 비롯한 개인위생관리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독감은 노인과 만성질환자, 영유아, 임신부와 같은 고위험군의 경우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기 쉬워 조기 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

엄중식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적기에 인플루엔자(독감) 특효약인 바이러스 약들을 투여받아야 합병증 없이 나을 수 있습니다…지카바이러스 같은 새로운 유행병도 열이 많이 나기 때문에 열이 많이 나는 경우엔 독감 말고도 감별해야할 병들이 많아서 가까운 병원을 빨리 찾는 게… "라고 설명했다.

고위험군인데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접종하는 게 좋다.

국내 독감은 4월까지 유행하는 패턴을 보이기 때문이다.

열이 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한편, 발바닥에 넓게 퍼져있고 걸어 다닐 때 발을 올려주고 발의 전체 모양을 유지하는 조직을 족저근막이라고 한다.

이 부위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 족저근막염인데, 최근 취미와 건강을 위해 등산이나 조깅, 에어로빅 등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환자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류순례 씨는 지난 2014년 여름부터 가끔 발바닥에 통증을 느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 걸으면 발바닥이 쑤시고 아파 제대로 걷지 못했다.

류순례 족저근막염 환자는 "동네 병원에서 치료했는데, 찜질하고 했는데 안돼서 다른 정형외과 쪽으로 주사까지 치료했는데 안돼서 통증이 너무 심해서 가만히 있어도 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처럼."라고 말했다.

류 씨 와 같이 족저근막염으로 진단받고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0년 9만 명 수준이던 환자가 2014년에는 17만9천 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전문의들은 족저근막염이 갑자기 운동량이 많아지거나 오래 걸으면 발생하기 쉬운데 최근 등산과 조깅 에어로빅 등과 같은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환자가 많아지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2014년 진료 인원을 봤더니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많았다.

여성 가운데에는 50대가 가장 많았고 60대와 40대 환자가 뒤를 이었다.

성기선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퇴행성 변화와 동반돼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연세가 드시면서 발바닥 근육 조직과 근막 조직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중년 이후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라고 설명했다.


족저근막염은 스트레칭 등으로 회복할 수 있고 족욕이나 마사지 등의 물리치료를 같이 하면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6개월 이상으로 길어 인내심이 필요하다.

또 통증이 없어져도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고 운동을 다시 하더라도 활동량을 서서히 늘려야 재발을 막을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독감 급증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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