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 내 집 짓기 열풍! '땅콩집'…적은 돈으로도 지을 수 있다?
7일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는 이현욱 건축가가 출연해 저비용으로 내 집을 지을수 있는 '땅콩집'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MC 손범수는 "작은집하면 떠오르는 것이 일명 '땅콩집' 인데, 대한민국에 '땅콩집'을 처음 소개한 이현욱 건축가가 출연했다"고 말하며 "어떻게 땅콩집을 지을 생각을 했나?"라고 물었습니다.
땅콩집은 2011년 대한민국에 '내 집 짓기' 열풍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 사진=MBN |
한 껍데기 속 두개의 땅콩처럼 하나의 땅에 한쪽 벽을 공유하여 두 채의 집을 지은 것을 땅콩집 이라고 일컫습니다. 짧은 공사 기간, 적은 공사 비용 복층으로 지어 넓은 면적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현욱 건축가는 일반 주택의 비싼 시공 비용을 지적하며 "작은 돈으로 집 지을 궁리를 하다가 땅콩집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을 꺼냈습니다.
이어 "예전에 아파트 생활을 했었는데 아이가 다락방과 실내 계단,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살고 싶어했다"며 "사실 아파트에는 이 세가지가 하나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당시 가진돈은 아파트 전세금 3억 원이 전부였는데, 새로 집을 지을 땅 값만 3억 원이었다. 땅을 사면 집 지을 돈이 없어서 친구와 같이 땅을 사서 집을 짓기로 결심했다"며 "친구와 땅 구입비 1억 5천만 원을 분담했고 나머지 1억 5천만 원으로 '땅콩집'을 건축했
마지막으로 이현욱 건축가는 "작은 집의 장점은 돈, 시간,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집이 작다보니 관리 비용과 청소 시간이 적게든다"며 "마당과 실내 계단을 통한 생활 속 운동으로 건강해지는 효과까지 있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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