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봄 기운 머금은 냉이에 된장 한 숟갈! 자연인의 건강밥상
"뭐든지 다 즐겨야지" 점심을 준비하는 자연인이 한껏 들뜬 모습입니다.
솥뚜껑을 들어올리자 모락모락 김과 함께 푹 삶아진 냉이가 그를 반깁니다.
냉이 향이 주변으로 퍼지고, 자연인은 큰 양푼 그릇에 된장과 냉이를 넣습니다. 이어 달큼한 맛을 내기위해 매실도 한 큰술 넣습니다.
자연인은 "발효액하면 매실 발효액이 최고로 좋은 거니까 소화도 잘되고 맛도 있고 "라고 한껏 자랑합니다.
봄의 기운을 잔뜩 머금은 냉이, 과연 그 맛은 어떨까요?
↑ 사진=MBN |
한 젓가락 집어 입으로 가져간 윤택은 "매실 향도 돌고, 된장의 은은한 맛도 있네요"라며 엄지를 들어보입니다.
이어 또 다른 작은 냄비를 들고 오는 자연인 "이게 차전자 라는 거지"라고 허허 웃습니다.
음식을 들고 자연을 제대로 느낄수 있는 정자로 향하는 두 남자. 정자며 식탁 모두 자연인의 솜씨라고 합니다.
잘 차린 밥상에 구수한 질경이 차까지 더해져, 자연인표 건강 밥상이 완성됐습니다. 집 주변의 재료들로 뚝딱 차려낸 밥상 치고는 꽤나 근사합니다.
윤택은 "밥이랑 차전자 물이 만나니까 아주 구수하니 숭늉 같은 느낌이 들어요"라고 감탄을 연발합니다. 자연인의 손맛이 듬뿍 담긴 냉이 나물까지 더해지면 온몸으로 봄의 기운이 전해집니다.
산중 생활 중 병치레 한번 안했
그는 "난 아직 산에 와서 감기라는 걸 안 걸려봤어, 감기 걸릴 것 같다 하면 질경이 하나 가져다 놓고 차로 마시고"라며 물이 보약이라 일컫습니다.
입맛이 없을땐 이렇게 질경이 차에 밥을 말아 즐기곤 한다고 합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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