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 오후 2시 이대암병원 권형주 교수의 갑상선암 최신 치료법 소개
- 같은 날 오후 4시, 국제성모병원 장현 교수가 3세대 암 치료제 설명 직접 나서
MBN 암엑스포&건강페스티벌이 이제 나흘도 남지 않았다. 오는 6월 2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4일간 열리는 MBN 암엑스포는 '백세시대 건강 실천, 행복 나눔'이라는 주제로 암에 대한 의학 지식과 더불어 건강한 먹거리로 백세시대 건강을 지키는 방법 등을 국민과 같이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행사는 건강강좌. 의료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의료진들이 대거 참여해 대국민에게 올바른 건강 길라잡이, 건강멘토가 되는 명품 강연 시간이다.
▲ 암 발병률 1위 ‘갑상선암’, 치료 해야할까?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권형주 교수는 ‘갑상선암 치료의 최신경향’이라는 주제로 2일 오후 2시 건강강좌실에서 강의를 직접 진행한다.
갑상선암은 최근 유병률이 많이 증가한 암 종이다. 2014년에 총 4만 4천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는 전체 암 환자 중 19.6%를 차지한다. 이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종이 다.
갑상선암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이유는 식습관의 서구화·운동 부족·음주·흡연 그리고 진단 기술의 발달을 꼽는다. 다른 암 종과 달리 초음파 진단의 대중화 같이 진단기술의 발달 및 보급에 힘입은 결과다. 하지만 아직까지 암이 아닌 종양까지 제거해야하는 학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권 교수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국내서 급증하는 갑상선암의 진단에 따라 치료가 꼭 필요한 암 질병인지, 또 최근 명의들이 권하는 치료기법에 대해 꼼꼼히 설명할 예정이다.
▲ 암 치료의 혁신 면역항암제, 부작용 줄이려면?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장현 혈액종양내과 교수눈 ‘면역항암제의 치료와 이해’라는 주제로 같은 날 오후 4시 건강강좌실에서 열띤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면역항암제는 몸속의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을 공격하는 최신 3세대 항암제로 분류되는 최신 치료법이다. 기존의 1세대 항암제는 암 세포 뿐 아니라 정상세포까지 공격해 백혈구 감소나 구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다. 2세대 항암제인 표적항암제 역시 특정 유전자를 지닌 암세포만만 공격하는 장점과 달리 일부 환자에게 적용됐고 내성도 생겼다.
하지만 면역항암제의 경우 환자 몸의 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 면역세포를 이용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새로운 기전 치료법으로 학계에서는 평가받고 있다. 기존 항암제와 비교해 항암 효과도 장기적이고 생존율도 높다.
장 교수는 면역항암제의 장단점을 기존의 항암제를 비교하며 직접 설명하며 또 어떻게 치료로 활용되는지 설명하
건강강좌가 끝난 후 각 강좌의 명의들이 Q&A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차근히 풀어줄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에서 건강강좌에 참여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매경헬스 김충식 기자 ] [ mkludacris@mkhealth.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