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사랑이 결실을 맺는 행복한 결혼식, 준비할 것도 많지만 그 가운데서도 웨딩홀 선정이 가장 중요하다. 평생에 단 한번뿐인 소중한 순간이기에 결혼식 장소는 더욱 까다롭게 선정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결혼이란 단 둘만의 날이 아닌 양가 부모님과 친지, 많은 하객들이 함께해 사랑의 결실을 맺는 자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웨딩홀을 어떻게 골라야 똑똑한 예비부부가 될 수 있을까?
◆최소 6개월 전부터 웨딩홀 선정, 하객들 고려해 교통과 음식 꼼꼼히 살펴야
우선 결혼예정일이 정해졌다면 웨딩홀을 바로 알아보는 것이 좋다. 최소 6개월 전에 미리 알아봐야 하는데 웨딩홀도 성수기, 로열타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주말, 특히 토요일 예식 비중이 70%를 넘고 12시부터 3시 사이의 시간대를 가장 많이 선호하는 만큼 조금만 밀리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예약을 잡기 어렵다. 최근에는 평일 혹은 주말 저녁시간 등의 결혼식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이 때에는 선택권이 좀 더 폭 넓어진다.
웨딩홀을 알아본다면 교통의 접근성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좋은 분위기를 가진 곳이라 하더라도, 교통이 불편하거나 찾아가기 어려운 위치에 있으면 방문객들의 걸음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웨딩홀을 선정할 때에는 하객들의 접근성을 고려해야 한다. 또, 주차시설과 공간이 넉넉한 웨딩홀을 고르는 것이 좋다.
웨딩홀은 어떤 스타일을 고르느냐에 따라 예산이 크게 달라진다.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되는 홀 웨딩홀 외에 호텔, 컨벤션, 채플, 야외웨딩 등 다양한 스타일이 있는 가운데 예산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대관료, 생화장식비용, 연출비다. 대관은 웨딩홀 예약시간인 만큼 좀더 저렴히 하려면 로열타임을 피해야 한다. 생화나 연출부분은 각 웨딩홀마다 추구하는 스타일에 따라, 예산따라 달라지는 만큼 정확히 기준을 두고 골라야 한다. 원판&스냅 사진을 필수로 넣거나 하는 조건들이 웨딩홀에 따라 다른 만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보다 행복한 예식을 보내려면 예식 간격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짧은 간격으로 일정이 잡혀 있는 웨딩홀은 마치 결혼을 공장에서 물건을 찍어내듯 진행한다. 예식 간격이 짧다면 주인공인 신랑과 신부는 지인과 담소 나눌 시간도 없이 정해진 일정을 소화하기 바쁘다.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것은 물론 지인들과 몇 마디 말 나누기도 어렵다. 또, 하객들이 피로연장에서 신랑신부를 보지 못하고 쫓겨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만큼 예식 간격을 꼭 체크하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음식이다. 아무리 식이 화려하고 재미가 있다 한들 음식의 맛이 좋지 않으면 하객에게 결혼식이 별로였다는 평을 받기 일쑤다. 하객에게 ‘결혼식에 오셔서 축하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라는 의미를 담는 만큼 최대한 정성들여 준비하도록 하자.
한편, 조선호텔뱅커스클럽에서는 2016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간 중 일요일에 웨딩을 진행
[ 매경헬스 편집부 ] [ mkhnews@mkhealth.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