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태풍 '네파탁' 대비 취약지역 점검 등 선제 대응
↑ 태풍 네파탁/사진=연합뉴스 |
서울시는 1호 태풍 '네파탁' 북상에 대비해 8일 재난취약 시설물 사전점검 등 선제 대응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1∼5일 200㎜ 이상 내린 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적은 비에도 피해가 우려된다며 10∼12일 서울이 태풍 영향권에 들기에 앞서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저지대 상습침수지역과 급경사지, 노후 축대, 옹벽, 공사장 가시설, 타워크레인 등 호우·강풍 취약지역에 대해 안전점검을 합니다.
또 부서별 재난임무를 숙지하고 비상연락체계 가동 점검, 시설물 담당자 정위치 근무, 재난발생시 상황보고 철저 등 주요 사전 조치 매뉴얼을 중점 점검합니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간판, 가로수 등 고정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가로수가 넘어갔을 때를 대비해 복구장비와 긴급동원체계를 살핍니다. 전기·가스·통신·상수도 피해 발생시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도록 유관 기관과 협력 체계도 재점검합니다.
주민 홍보와 사전 대피 체계 점검도 합니다.
12일께 서울이 태풍 영향권에 들면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시작하고,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태풍에 따른 폭우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하천·계곡 출입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 취약 가구에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 시설 설치를 당부했습니다. 빗물이 잘 빠지도록 빗물받이 덮개를 점검하고 주변 쓰레기 제거 등 조치도 당부했습니다.
또 폭우가 내릴 때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승용차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
서울시는 비상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기상 정보를 주시하고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안전누리(safecity.seoul.go.kr)나 국민안전처 홈페이지(www.safekorea.go.kr)에서 관련 정보와 대응 요령 등을 확인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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