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남테운 영향에, 중부 소나기…3일 남해엔 풍랑예비특보 예정
↑ 중부 소나기/사진=연합뉴스 |
기상청은 2일 제12호 태풍 남테운의 영향으로 서울·경기와 강영 영서 등 중부 지방에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태풍의 영향으로 같은날 전남 남해안과 동부권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강수량은 여수 소리도 96㎜를 최고로 여수 64.8㎜, 고흥 나로도 60㎜, 구례 피아골 59㎜, 광양 54.5㎜ 등을 기록했습니다.
오후 들어 광주와 신안·목포 등 전남 서부권에 내리던 비는 대부분 그친 상태입니다.
이어서 기상청은 3일 오전까지 전남 동부권에 5∼30㎜, 광주와 전남 서부권에 5∼1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바람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기상청은 3일 오전 남해동부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예비특보를 발효할 예정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
라오스의 강 이름을 딴 제12호 태풍 남테운은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 소형급 태풍으로 북북동진하다가 4일에는 일본 규슈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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