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의 라라랜드 '달·화성·금성 천체쇼'…천체사진 잘 찍는 '전문가 꿀팁'
↑ 달 화성 금성/사진=연합뉴스 |
다가오는 2월 1일 천체쇼가 하늘에서 열리는 가운데 전문가가 천체사진을 잘 찍는 법에 대해 조언했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다음 달 1일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에 서쪽 하늘에서 초승달, 화성, 금성이 일직선 상에 놓이게 된다"며 "누구나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도 천체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밝혔였습니다.
이어 "흔들리지 않게 고정만 하면 더 멋진 천체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천체사진을 찍을 때는 조리개가 열리는 시간이 낮보다 길어지는 만큼 카메라가 흔들리지 않게 고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카메라를 삼각대 위에 올려놓고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노출을 적절히 조정을 거치면 됩니다.
특히 셔터를 누를 때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해 선을 연결해 셔터나 노출시간을 조절하는 케이블 릴리스를 이용하거나,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해 기능을 사용하면 더 좋습니다.
2월 1일 달의 월령은 4.5일로 초승달 모양이며, 달과 밝은 금성 사이에서 화성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날 일몰 시각은 서울 기준으로 오후 5시 56분
일몰 전이라도 남서쪽 하늘에서 가장 밝은 달부터 관측할 수 있습니다. 일몰 후에는 오후 9시까지 세 천체가 가장 가까워 보입니다. 다음 날인 2월 2일에도 세 개의 천체가 일직선을 유지하나 그 간격은 전날보다 멀어져 보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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