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이 없이 여러 합병증을 일으켜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혈압이 높은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혈관이 점점 손상돼 심장과 뇌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 실제로 고혈압아 유발하는 합병증은 중풍, 심장발작, 뇌졸중, 신부전, 치매, 당뇨병 등 대부분 생명과 직결되는 심각한 질환들이다.
고혈압은 여러 차례 병원을 방문해 적어도 2회 이상 계속해서 수축기 혈압 140㎜Hg 또는 이완기 혈압 90㎜Hg 이상이 나오는 경우를 말한다. 정상 혈압 기준은 수축했을 때 120㎜Hg 미만, 이완했을 때 80㎜Hg 미만이다. 1mmHg는 혈압계 수은기둥을 1mm 밀어 올릴 수 있는 압력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이 고혈압일 정도로 발병률이 높은 편이지만, 자각증세가 없고, 진단을 받더라도 무관심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주의가 필요하다. 고혈압은 스트레스, 흡연, 음주, 부족한 운동 등과 관련이 있다. 그 중에서도 음식의 영향이 특히 크다. 고혈압을 사전에 막으려면 증상에 안 좋은 음식과 좋은 음식을 파악하고, 이를 가려 먹는 것이 좋다.
◆ 혈관 건강 해치는 소금, 고지방 음식 피해야
고혈압에 좋지 않은 음식으로 첫 번째로 꼽히는 것이 소금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염분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기준의 2배 이상인 데다가 매년 섭취량이 늘고 있다. 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체내의 염도가 높아지고 이를 낮추기 위해 혈액의 양이 증가한다. 하지만 혈관이 커지는 것은 아니므로 같은 크기의 통로에 더 많은 혈액이 흐르게 되고, 자연히 혈압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 고혈압이 나타난다.
두 번째로 꼽히는 것이 지방이 많이 함유된 고지방 음식이다.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지방이 혈액에 남아 있게 되고, 이 지방은 혈관을 떠돌다 벽에 쌓이기 시작해 혈관을 점차 막기 시작한다. 혈액의 양은 그대로인데 통로가 좁아져 혈압이 상승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과도한 지방은 혈액의 점성을 높여 모세혈관처럼 좁은 통로에서 혈압을 높이는 주원인이 될 수 있다.
피해야 할 음식은 베이컨, 햄, 장아찌, 젓갈류, 버터, 마요네즈, 라면 국물, 통조림, 마른안주, 감자튀김, 과자, 케이크, 초콜릿, 돼지비계 등이다. 고기 근육 사이에 있는 하얀 지방, 버터, 코코넛 오일, 팜유 등의 포화지방은 피하고 올리브 오일, 호두, 카놀라유, 연어 등에 포함된 단일 불포화지방은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혈압은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 위험도 커지는데 가족 중 고혈압 환자가 있다면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 천연 혈압강하제 홍삼, 발효시킨 효삼 주목
고혈압에 좋은 음식엔 홍삼이 있다. ‘천연 혈압강하제’라고 불릴 만큼 홍삼이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은 여러 과학적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홍삼의 사포닌 성분은 면역력을 증진시켜 줄 뿐만 아니라 피로 및 기억력을 개선해 주고,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효능이 나타나는 것은 바로 홍삼과 인삼에만 들어있는 특별 사포닌 성분, ‘진세노사이드’ 때문이다. 진세노사이드 Rg3의 효능에는 혈액 흐름 개선뿐 아니라, 특히 암세포를 없애는 항암 효과와 항산화 효과도 있다. 이외에도 농업진흥청에선 간 기능 개선 효과까지 밝힌 바 있다.
이처럼 고혈압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홍삼액이나 홍삼정, 홍삼 엑기스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홍삼은 제조 방식에 따라 그 효능이 천차만별이다. 또한 개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제대로 된 효과를 보려면 제조 방식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최근 홍삼과 관련된 가장 핫한 키워드가 바로 '효삼'이다. 효삼은 특수 미생물을 이용해 발효시켜 기존의 홍삼이 흡수가 잘 안 된다는 문제를 해결하고 약리 효과를 대폭 증강시킨 홍삼이다. 이런 특수 미생물인 발효효삼으로 만든 프리미엄 홍삼 브랜드 '고삼인 홍삼'은 핵심 성분의 함량을 대폭 높이고 홍삼 맛이 진해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다
효삼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은 고삼인 홍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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