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절정인 국립공원 설악산에서 탈진 등 등산객 안전사고가 잇따랐습니다.
15일 오전 4시 5분께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봉정암에서 등산객 A(73)씨가 왼쪽 복부 통증을 호소해 육군 2항공대가 헬기로 구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 1시 10분께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 비선대에서 하산 중이던 B(58)씨 등 2명이 탈진해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119구조대가 이들을 구조한 뒤 일행에 인계했습니다.
비선대에서는 14일 오후 8시 55분께 등산객 D(59·DU)씨가, 오후 6시 21분께는 등산객 F(22·여)씨 등 3명이 하산 중 탈진과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각각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14일 오후
이 밖에도 14일 설악산에서는 귀면암과 7형제봉, 천불동 계곡, 공룡능선, 오색 등에서 다리·허리·무릎 부상과 탈진, 저체온증 등을 호소하는 구조요청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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