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간의 약속] 다이어트 궁금증, 아놀드 홍에게 묻는다

새해가 되면 빠짐없이 등장하는 ‘다짐’ 중 하나는 바로 다이어트이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고 운동법이나 식이요법에 대한 많은 정보들 속에서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다. 다이어트 궁금증, 30년 동안 쌓아온 운동과 다이어트 노하우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건강전도사 아놀드 홍에게 직접 들어본다.

Q. 다이어트 기간에 커피 마셔도 되나요?
A. 커피는 다이어트에 아주 좋은 식품이다. 주의할 점은 설탕이나 크림이 들어간 믹스커피가 아닌 아메리카노를 마셔야 한다. 커피의 카페인 성분은 체지방을 분해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특히 공복상태와 운동 전에 마시는 아메리카노는 체력을 올려주고 정신을 맑게 하는 부스트(boost) 작용을 한다. 단, 커피는 이뇨작용이 촉진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마신 커피양의 2~3배 이상의 물을 마셔줘야 탈수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커피를 마시고 속쓰림 현상이 있다면 공복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Q. 헬스장이나 PT(개인트레이닝)없이 다이어트 가능할까요?
A. 충분히 가능하다. 집에 운동기구가 없어서,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 몰라서 등 수많은 핑계거리로 운동을 하지 않거나 비싼 비용을 들여 헬스장과 PT를 등록하고 가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운동기구 없이 집에서 하는 맨손운동으로 체중감량이 가능하다.

↑ <’100일간의 약속’ 참가자 실제 변화 모습>

운동기구를 사용해서 무거운 무게를 들어올리는 운동은 초보자에게는 오히려 무리가 될 수 있고 부상의 위험도 있다. 특히 신체 좌우 대칭이 맞지 않거나 휘어있는 사람이 무거운 무게를 드는 등의 운동을 오래 하게 되면 비대칭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오로지 내 몸의 무게를 사용해서 하는 맨손운동은 부상의 위험이 없을뿐더러 자세 교정의 효과까지 볼 수 있다.

▲푸쉬업 10개 ▲크런치 20개 ▲스쿼트30개, 총 10세트(세트당 3분). ‘123운동법’이라는 운동법의 한 패턴이다. 123운동은 이러한 다양한 맨손운동을 3가지로 구성해 30분간 10세트를 실시한다. 실제로 ‘100일간의 약속’ 프로젝트에서 100일동안 매일 진행하는 맨손운동이다. 100일동안 성실하게 수행한다면 과체중의 경우 10kg이상 감량이 가능하다.

Q. 요요현상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 기간은 최소 얼마나 걸릴까요?
A. 평균 12주 정도 운동과 식단을 꾸준히 실천해서 몸이 적응하게 해야 합니다. 짧은 기간에 체중감량을 하게 되면 굶거나 무리한 방법을 사용하게 되는데, 요요현상으로 가는 지름길 입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과 무기질 섭취를 늘리는 식단으로 바꾸고 꾸준한 근력운동을 3개월 정도 실천하면 몸이 적응을 하게 됩니다. 근력운동으로 근육량이 많아지면 기초대사량도 높아지게 됩니다. 기초대사량이 높다는 것은 대사활동이 활발해져 소모하는 에너지가 많아진다는 것인데요.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남들보다 살이 덜 찌는, 바로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바꿀 수 있는 비법입니다. 재능기부 다이어트 프로젝트 ‘100일간의 약속’ 기간을 100일로 잡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3개월만 굳은 결심으로 도전한다면 여러분도 모두 몸짱이 될 수 있습니다.

↑ <아놀드 홍의 복근 만드는 코어운동 ‘크런치’>

Q. 복근도 만들고 싶은데 정말 맨손운동으로 되나요?
A. 당연히 가능하다. 앞서 설명한 맨손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면서 하루하루 운동량을 늘려가면 식스팩도 만들 수 있습니다. 100일간의 약속 참가자들은 대부분 과체중인 사람들인데 체지방, 체중감량은 물론 멋진 초콜릿 복근을 만들어 냅니다. 아무런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맨손운동만으로 이루어낸 결과입니다. 2월 시작되는 ‘100일간의 약속’ 30기에서 진행하는 운동법만 매일 따라 하면 멋진 복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매일 오전 7시 100일간 운동법을 생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인데 맨손운동으로 복근 만들기, 믿지 못하겠다면 직접 따라 해보세요!

‘100일간의 약속’은 건강전도사 아놀드 홍이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재능기부 다이어트 프로젝트로 참가비 없이 100일 동안 맨손운동과 식단으로 다이어트를 도와준다. ‘100일간의 약속’ 30기는 현재 참가자 서류접수를 받고 있으며 접수는 1월 23일 까지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1차 합격자에 한해 최종면접에 참가하게 되고 26일 면접 당일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이번 30기는 2월 4일을 시작으로 100일간의 다이어트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오전 6시 40분에 모여 단체운동을 한다. 운동 현장은 매일 SNS를 통해 생중계 되며 상세한 운동법과 식단은 매경헬스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다.

[ 매경헬스 서정윤 기자 ] [ sjy1318s@mkhealth.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