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17 비만백서’에 따르면 성인 3명중 1명이 비만이었다. 그 중 30대 남성이 가장 심각해 43.3%이 비만으로 집계됐다. 비만은 각종 성인병의 발병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다. 정상인에 비해 당뇨병 발생위험은 2.5~2.6배, 고혈압의 경우도 2배 이상 높다.
그러나 체중감량은 쉽지 않다.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분석한 결과,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1년 후 체중을 10kg 이상 감량하는 사람은 100명 중 1~2명에 불과했다. 보다 성공적인 체중감량을 위해 미국 건강전문매거진 ‘헬스라인’에서 소개한 체중감량 꿀팁 5가지를 알아보자.
◆ 식전에 물을 마셔라
음식을 먹기 30분 전에 500ml의 물을 마시면 식사량이 적어지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체중을 44% 가량 더 줄일 수 있다. 이는 수분 섭취 후 60~90분 동안 신진대사가 24~30% 늘어나기 때문이다.
◆ 아침 메뉴에 계란을 포함하라
아침 식사로 동량의 베이글과 계란을 배급했더니 계란을 먹은 사람들이 더 큰 포만감을 느꼈고 36시간 동안 식사량이 베이글을 먹은 사람들에 비해 훨씬 적었다. 반드시 계란이 아니라 양질의 단백질이면 모두 가능하다.
◆ 식욕을 줄이는 식이섬유를 찾아라
식이섬유에는 불용성과 수용성 두 종류가 있다. 이중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식욕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은 수용성. 물에 녹으면 젤처럼 끈적끈적한 형태가 되어 영양분의 소화흡수를 지연시키기 때문. 사과, 오렌지와 감귤, 당근, 양배추 등에 풍부하다.
◆ 녹차를 마셔라
녹차의 카테킨이라는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제인 동시에 지방 연소를 촉진한다. 205명의 비만남녀(25-35kg/㎡) 대상으로 90일 동안 카테킨을 섭취하게 한 결과,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체중과 허리둘레가 감소했다.
◆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을 시작하라
수많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은 저지방 식이요법보다 2~3배 많은 체중을 줄이는 동시에 중성지방 감소, 인슐린 민감성 호전 등 건강을 개선시키는 효과도 있다.
위의 5가지 방법은 특별한 준비물이나 큰 결심을 할 필요가 없고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이어트의 첫걸음은 이처럼 쉽게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는것이다. 이밖에도 탄수화물 흡수를 억제하고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다이어트들도 있다. 특히 식습관 개선이 힘들다면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리진스타일의 ‘굿밸런스 다이어트’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이 탄수화물의 지방합성을 억제해 저탄수화물 식이요법 같은 효과를 준다. 또 다른 주원료인 녹차추출물은 체지방 감소와 항산화 기능이 있다. 부원료로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B군과 엽산 등 영양밸런스를 골고루 갖춘 것도 장점이다. 리진스
[ 매경헬스 서정윤 기자] [ sjy1318s@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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