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습니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8개 지역 11개소에서 일본뇌염과 말라리아 등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벌여 16일 춘천지역에서 작은빨간집모기 2마리를 채집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 강릉에서 채집된 것보다 3주가량 이른 시기에 채집된 것입니다.
앞서 지난달 질병관리본부는 부산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를 확인해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리면 99% 이상은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입니다.
하지만 드물게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원도는 국가예
또 각종 질병 매개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7월부터 10월 하순까지 야외 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하고,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가정에서 방충망과 모기장 설치 등으로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