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반변성 환자 수 2009년 대비 2017년 89% 증가
- ‘루테인지아잔틴 복합추출물’ 황반색소밀도 유지, 개별인정형원료로 등록
눈 건강을 위협하는 황반변성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황반변성은 노화가 주요 원인으로 70대 이상에서 실명 1위 질환으로 꼽히며 예방과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김안과병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동안 가장 많이 늘어난 한국인의 망막질환이 ‘황반변성’으로 확인되었다. 2009년부터 2017년까지 김안과병원 망막병원을 찾은 34만 6206명의 임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황반변성 환자는 89%가량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 자료에서도 황반변성 환자 증가 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 2011년 9만 1천 명에서 2016년 14만 6천 명으로 61.2% 증가했다.
◆ 황반변성 주된 원인, 노화
눈 안쪽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을 황반이라고 한다. 황반에는 시세포의 대부분이 모여 있고 물체의 상이 황반의 중심에서 맺히기 때문에 시력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황반부에 변성이 일어나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 바로 ‘황반변성’이다.
황반변성을 일으키는 가장 주요한 원인은 노화이다. 황반은 항산화 물질인 카로티노이드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이 항산화 물질이 자연스럽게 감소한다. 항산화 물질이 감소하면서 황반 속 활성산소를 제거하지 못해 노폐물 쌓이고 드루젠이라는 반점이 생기게 된다. 드루젠으로 인해 망막 층이 두꺼워지거나 망막색소상피가 위축되어 망막의 기능과 시력이 저하되는 것이다.
이 밖에도 흡연, 유전, 영양, 생활습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등이 황반변성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황반변성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단순히 노화에 의한 시력저하라고 생각해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질병이 진행될수록 욕실의 타일이나 증앙선 등 선이 굽어보이고 물체가 찌그러져 보인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안과 검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 루테인지아잔틴 복합추출물, 황반색소밀도 유지시켜 눈 건강에 도움
황반은 황반색소인 루테인과 지아잔틴으로 구성되어 있다. 황반 중심부에는 지아잔틴이, 주변부에는 루테인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노화에 의한 손상을 감소시켜 망막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노화가 진행되면서 루테인과 지아잔틴 밀도는 급격히 감소하게 된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황반색소밀도를 유지하고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 메리골드 |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시금치, 브로콜리, 양배추, 케일, 깻잎 등이 있다. 특히 국화과에 속하는 메리골드는 깻잎보다 약 4배 많은 양의 루테인지아잔틴을 함유하고 있어 눈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출처: 미국농무부∙한국영양학회)
최근 마리골드 꽃에서 추출한 ‘루테인지아잔틴 복합추출물’이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밀도를 유지시켜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기능성 내용으로 식약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되면서 루테인지아잔틴을 더욱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같은 효능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입증되었다. 황반색소밀도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45~65세 남녀 지원자 60명을 대상으로 루테인지아잔틴 복합추출물을 섭취한 시험군 30명과 섭취하지 않은 대조군 30명을 비교했다. 180일 섭취 후 시험군의 황반색소밀도는 44.9% 증가했다.
‘루테인지아잔틴 복합추출물’은
황반변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루테인지아잔틴과 같이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고 흡연, 비만, 고혈압 등 위험인자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황반병변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