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이자 주말인 내일(10일)은 강원 영동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농도가 짙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강원도 영동 지방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지역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센터는 "전날부터 축적된 국내·외 미세먼지에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돼 농도가 더 높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등산·축구 등 체육활동을 포함해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하고, 어린이나 노약자·심폐질환자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시엔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길 바랍니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중부지방에는 새벽 한때 구름이 많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곳곳에 안개가 끼므로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예상됩니다.
지역별 예상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 8~16, 인천 10~15, 수원 7~18, 춘천 5~15, 강릉 10~18, 청주 7~17, 대전 7~18, 세종 5~17, 전주 8~18, 광주 7~18, 대구 5~19, 부산 10~20, 울산 7~19, 창원 8~19, 제주 12~19도입니다.
동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해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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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바다의 물결은 동해 1.0~4.0m, 서해와 남해 0.5~2.0m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천문조 현상으로 바닷물 높이가 높을 것으로 보여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