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한 방법과 목표 설정
다이어트의 정석은 식단을 바꾸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따로 식단 조절을 하기 어렵고 종종 있는 회식자리 또한 업무의 연장선상인지라 자리를 피하기가 어렵다. 바쁜 업무 탓에 야근을 하는 날이 잦아 매일 일정한 시간을 운동에 투자하는 것 역시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의지만으로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하는 것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실패 확률을 줄인다고 판단한 J씨는 고민 끝에 지난 8월, 회사 근처 여리한 다이어트의 문을 두드렸다.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 약손명가의 다이어트 브랜드라는 점에서 신뢰가 갔다.
첫 방문 시 진행된 인바디 검사 결과를 확인하자 목표는 더욱 확실해졌다. 체중 71.3kg. 이제는 수치상으로도 경도비만이 아닌 중등도 비만 범주에 들어섰다. 본격적인 관리에 앞서 찍은 전신사진은 생각보다 더 처참했다.
J씨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평소 몸무게의 최대치라고 생각했던 63kg 까지만 빼자고 생각했다가 상담을 담당했던 원장님의 제안으로 10kg 감량에 도전해 61kg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번이 살도 빼고 건강도 찾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에 이왕 빼는 거 제대로 빼 보겠다며 체중 감량의 의지를 불태웠다.
▲ 본격적인 다이어트
센터를 방문한 첫날, 50분의 수기 관리 후 스트레칭 관리 30분, 음파진동기와 모관운동기를 활용한 기구 관리 20분, 온열 관리 40분을 합쳐 총 2시간 10분의 관리를 받았다. 이 관리만으로도 몸무게가 0.8kg 빠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힘들게 운동을 하거나 금식을 하지 않았는데도 1kg에 가까운 무게가 빠져 있으니 몹시 신기했다. 관리사의 말에 따르면 평소에 관리가 잘 안되었던 부분들을 자극하기 때문에 처음 받을 때는 불편해하지만 점차 체지방도 줄어들고 몸 속에 안 좋은 물질을 몸 밖으로 수월하게 내보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관리 받는 동안에도 편안하게 받을 수 있다. 수기 관리 후에 받은 스트레칭 관리는 평소 굽어 있던 어깨를 펴주는 관리를 함께 해 관리 후에 몸이 한층 풀려 있고 어깨가 훨씬 편안해진 느낌을 받았다.
생각보다 어려웠던 점은 역시나 평소의 식습관을 바꾸는 일이었다. J씨의 경우, 직장 사람들과 함께 점심을 먹기 때문에 따로 정해진 식단을 준비해 별도의 식단 관리를 하기는 힘들었다. 담당 원장의 조언대로 평소 먹던 김치찌개, 고등어구이, 제육볶음, 김밥 등 평소 먹던 메뉴를 그대로 먹되, 배가 고프지 않을 정도로만 식사량을 조금 줄이고 단지 조금 덜 짜게 먹는 방법으로 조절했다.
대신 먹는 음식의 대략적인 양과 메뉴를 꼼꼼하게 적어 수시로 현재 상태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 전문가의 코멘트 덕분에 식이 조절도 훨씬 쉬워지고 동기부여가 됐다. 가끔 친구들과 페스티벌에 참가하거나 회식을 한 날은 이전의 식습관대로 과식을 할 때도 있었지만, 다이어트를 한다고 먹던 음식의 종류를 제한하거나 바꾸지 않아서인지 더 살이 찌는 일은 없었다.
관리 또한 3~4일 간격으로 센터를 방문해 꾸준히 받았다. 아팠던 수기 관리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강도가 줄어들었고 점점 가뿐해진 기분이 느껴지며 몸이 건강해지고 있는 것을 느꼈다.
▲ 2달간의 다이어트, 결과는?
8월 16일에 시작한 J씨의 다이어트는 10월 8일, 10kg 체중 감량 목표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끝났다. 총 11회차에 걸친 관리와 꾸준한 식단 조절의 결과, 몸무게가 총 10.2kg 줄어들었다. 살도 빠졌지만 꾸준
J씨는 앞으로도 변화된 식습관에 입맛을 길들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배운 스트레칭을 매일 실천해 날씬하고 건강해진 몸을 유지할 계획이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