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전국 흐리고 중부지방·전북 오후 한때 비

월요일인 오늘(30일)은 전국이 흐리다가 늦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북은 오후 한때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입니다.

또 일부 지역에는 늦은 밤부터 눈이 내려 내일(31일) 새벽까지 전북 서해안에 1∼5㎝, 충남 서해안에 1㎝ 안팎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4.8도, 인천 5.4도, 수원 4.6도, 춘천 1.4도, 강릉 7.7도, 청주 3.4도, 대전 3.8도, 전주 5.6도, 광주 6.7도, 제주 12.9도, 대구 1.9도, 부산 7.3도, 울산 5.6도, 창원 2.9도 등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5∼15도로 전날(3∼10.5도) 수준을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은 오후에, 충북·호남권·영남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얼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또 강원 영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오후부터 대부분 해안과 강원 산지, 제주도, 일부 내륙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서해상은 오후부터, 그 밖의 해상은 늦은 밤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4.0ｍ, 남해 앞바다에서 0.5∼2.0ｍ, 동해 앞바다에서 0.5∼2.5ｍ로 일겠습니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남해 1.0∼4.0ｍ, 동해 0.5∼4.0ｍ로 예보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