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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아이들 비만에 따른 고혈압 우려..."심장마비·뇌졸중 위험 높여"

기사입력 2021-10-13 11:52 l 최종수정 2021-10-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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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들병원, 초등생 1,548명 분석…"비만이면 고혈압 위험 2∼3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소아·청소년들의 비만에 따른 고혈압이 우려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소아·청소년 전문 우리아이들병원 연구팀(박준·정성관·백정현)은 올해 5~7월 초등학생 1천548명(1학년 813명, 4학년 735명)을 대상으로 자체 시행한 학생건강검진 결과,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분석 결과는 20일 열리는 소아청소년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보통 고혈압은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학생건강검진 등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분석 결과를 보면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비만 그룹(16.6%, 135명)의 고혈압 의심 비율이 5.9%(8명)로 정상 그룹의 1.8%(12명)보다 유의하게 높았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에서도 비만 그룹(19.5%, 143명)은 고혈압 의심 비율이 11.9%(17명)에 달했지만, 정상 그룹에서는 그런 비율이 4.9%(29명)에 머물러 비슷한 경향을 보였습니다.

소아·청소년의 비만에 따른 고혈압이 문제가 되는 것은 성인이 됐을 때 심장마비,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신부전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야외 활동이 제한되면서 소아·청소년의 비만이 악화했음을 보여

주는 연구 결과도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준 우리아이들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혈압은 소아·청소년에서 성인으로 성장할 때 신체적 성장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며 "소아청소년기부터 고혈압 관리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고혈압의 위험 요소 중 하나인 비만부터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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