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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더웠는데"…가을 사라지고 '한파' 찾아온 까닭은?

기사입력 2021-10-16 16:21 l 최종수정 2021-10-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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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 고기압 수축으로 인해 추위 찾아와


오늘(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갑자기 추워지며 때이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낮 기온이 25도를 넘으며 상대적으로 더운 날씨가 이어졌지만, 갑작스런 한파 특보에 11월 수준의 추위가 닥쳤습니다.

10월 중 서울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건 2004년 이후 17년 만의 일입니다.

지난주가 상대적으로 훈훈한 날씨였던 이유는 우리나라 상공에서 아열대 고기압 세력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열대 고기압 남쪽에서 고기압의 세력을 지지해주던 18호 태풍 '곤파스'가 베트남에 상륙한 이후 약해지면서 아열대 고기압이 갑자기 수축했습니다.

아열대 고기압은 적도 부근에서 발달하는 구름의 세력에 따라 약해졌다 강해졌다를 반복하는데, 태풍이 지나간 뒤 대류 활동이 약해지면서 아열대 고기압도 세력이 줄었습니다.

이처럼 기상청은 아열대 고기압이 수축한 시점과 북극에서 우리나라로 한기가 내려오는 시점이 맞물리면서 추위가 찾아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아열대 고기압 수축으로 한기를 막아주던 '방벽'이 없어졌다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기압계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번 추위는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기상청은 16~18일 한파가 이어지고 19일 기온이 조금 올랐다가 19~21일 '2차 한기'가 우리나라에 닥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서해안과 제주에 순간

풍속이 시속 70㎞(초속 20m)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고, 남해안과 경북 남부지역 동해안엔 순간풍속이 시속 55㎞(초속 15m) 이상인 바람, 그 밖의 지역엔 순간풍속 시속 35~55㎞(초속 10~15m)의 바람이 불겠습니다.

이에 전남 흑산도와 홍도엔 강풍경보가 발령됐고 경기·인천·전라·충남·제주 곳곳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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