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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마른 하늘에 블랙 아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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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4일 새벽, 경기도 고양시 자유로에서 승용차와 트럭, 버스 44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비슷한 시간 서울문산고속도로 고양 분기점 인근에서도 차량 43대가 추돌했고, 흥도IC 인근에서도 ...
2025-01-25 19:34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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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녹아내리는 도시가 던지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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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아내리는 도시
지난 9월 3일, 개빈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주 남부 해안가에 있는 랜초 팔로스 버디스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도시 도로 곳곳이 아이스크림이 녹아 흘러내리듯 무너져 내렸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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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9 09:00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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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자동차 유리 깨고 탈출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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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자동차가 물에 빠지거나 화염에 휩싸인 순간에 문이 안 열리는 상상을 해봤을 겁니다. 실제로 침수나 화재로 차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숨지는 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 꼭 필요...
2024-10-27 08:21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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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전기차 포비아를 극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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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일어난 전기차 화재로 몇 달 동안 전국이 떠들썩했습니다. 새까맣게 탄 지하주차장과 자동차를 보며 전기차 화재가 재난을 불러올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퍼졌습니다. 전기차 화재는 대비할 수 없...
2024-10-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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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우리나라에도 토네이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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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영화 ‘트위스터스’를 봤습니다. ‘미나리’로 잘 알려진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의 작품으로 토네이도를 주제로 한 영화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선 토네이도를 용오름이라고 표현합니다. 기상청은 용오름을 ...
2024-09-01 09:09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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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생명을 살리려는 외침, 재난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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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27일, 비는 그칠 기미가 안 보였습니다. 밤새 비가 내렸고 아침에도 비가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오전 7시 40분쯤, 우면산에서 굉음이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토사가 쏟아져 내려온 건 우...
2024-07-21 09:00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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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괴물로 변해서 찾아온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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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겨울 서울에서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주최한 ‘재난안전연구거버넌스 포럼'이 열렸습니다. 자연 혹은 사회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머리를 맞대는 자리였습니다.
포럼에선 전문가 8...
2024-07-07 09:00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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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급변풍은 얼마나 자주 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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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5일, 일본 나리타 공항을 출발한 여객기가 인천국제공항 활주로를 향해 서서히 고도를 낮췄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주변에는 급변풍이 불고 있어 착륙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조종사는 침착하게 활...
2024-06-09 09:00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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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후지산 하늘에서 만난 지뢰, 난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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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싱가포르항공의 SQ321편 여객기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승객 211명과 승무원 18명을 태우고 런던을 떠나 싱가포르로 향하던 여객기는 미얀마 상공에서 강한 난기류를 만났습니다. 항공기의 고도는 ...
2024-05-26 09:00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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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기술을 들고 화마와 싸우는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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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요일은 어린이날이었습니다. 어린아이에게 좋아하는 장난감이 뭐냐고 물었을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대답은 ‘소방차’입니다. 저도 어렸을 때부터 소방차 장난감을 좋아했습니다. 강렬한 색에 각진 모양, 우렁찬 소...
2024-05-12 09:00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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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자전거 사고, 5초만 멈추면 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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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자 자전거에 먼지를 털고 거리로 나오는 분이 많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바람을 느끼며 자전거를 타면 스트레스마저 사라지는 기분이 듭니다. 주말인 오늘도 자전거를 타러 나가는 분이 많을 텐데요.
자전거 ...
2024-04-28 13:09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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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귀여운 개 세상을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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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인류
인류와 가장 가까운 동물을 말하라고 하면 많은 분이 개를 꼽을 겁니다. 개와 인류의 공생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는 여러 가설이 있지만 대략 기원전 1만 년에서 1만 5천 년 전부터 함께 했던 것으로 추...
2024-04-14 09:00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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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119 출동 막는 걸림돌 '불법 주차', 어떻게 빼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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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한 번 하기 참 힘들다."
서울에서 운전하다 보면 이런 말을 저절로 튀어나옵니다. 우리나라에 등록된 차는 2594만 대, 이 가운데 수많은 차가 수도권과 광역시에 몰려 있죠. 약속 장소 주변에서 주차...
2024-03-31 09:00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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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재난문자에 대피 장소 넣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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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찾아왔습니다. 햇살 아래에선 살짝 땀이 날 정도로 기온이 올랐고, 나무에 맺힌 꽃망울은 금방이라도 터질 듯 부풀었습니다.
이렇게 설레는 봄에도 불청객은 있습니다. 바로 산불입니다. 지...
2024-03-17 09:00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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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열기에 연기까지' 참사로 이어지는 지하층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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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쓰레기를 쌓았더니
지난해 10월 21일 새벽, 서울의 한 지하주차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20대 남성이 지하에 뒀던 쓰레기에 불을 붙인 겁니다. 연료는 충분했고, 불은 빠르게 번졌습니다...
2024-03-03 09:00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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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미래 세대가 마주할 재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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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같은 겨울
지난주 수요일, 거리에선 “오늘 왜 이렇게 따뜻해?”라는 말이 곳곳에서 들렸습니다. 서울 최고기온은 18.3도까지 치솟았고 전남 완도에서는 한낮기온이 20.4도까지 올라 월에 역대급 더위(?)...
2024-02-18 09:00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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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100명이 목숨을 잃은 샌드위치 패널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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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 공장 화재로 순직하신 고 김수광 소방장과 고 박수훈 소방교의 명복을 빌며 기사를 시작합니다.
참사 반복되는 샌드위치 패널 건물
지난달 31일 경북 문경시의 육가공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났습니다....
2024-02-04 09:34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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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하루에 화재는 몇 번이나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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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100번 넘게 발생한 화재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화재가 몇 번이나 발생했을까요? 불이 난 장면을 본 적도 없고 기사를 봐도 화재 기사는 정치나 경제 기사와 비교해서 그렇게 많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후하게 ...
2024-01-21 09:00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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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지진해일은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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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으로 향한 지진해일
1월 1일, 2024년이 시작된 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오후 4시 10분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가공할만한 위력의 강진에 건물이 무너지고 도로가 파괴됐습니다. 100...
2024-01-07 09:00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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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안 덮치기만 바랄 뿐" 대형차 추돌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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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여름, 21살 동갑내기 친구 4명은 강릉으로 여행을 떠났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차들이 도로로 몰려들었고 평창 봉평터널 앞에 다다르자 정체가 극심해져 친구들이 탄 K5...
2023-12-15 19:28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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