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채택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김황식 후보자에 대한 추석 민심이 좋지 않다며, 철저한 검증을 벼르고 있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이 요구한 핵심증인들이 여야의 합의 끝에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출석합니다.
▶ 인터뷰 : 문희상 / 인사청문특위 위원장
- "증인은 3인으로서 은진수 감사원 감사위원, 김필식 동신대학교 총장, 허기택 동신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을…."
은진수 감사원 감사위원은 4대강 감사 내용을 고의로 발표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김 후보자의 누나 김필식 동신대 총장과 허기택 동신대 산학협력단장은 국고지원 특혜의혹을 규명하려고 포함됐습니다.
또, 김 후보자의 병역기피 의혹과 관련해, 병무청 관계자와 대한안과학회 이사장 등이 참고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여야가 증인채택에는 합의했지만, 병역미필 문제는 김 후보자가 넘어야 할 산입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 "김황식 후보자 문제점 매섭게 (추궁)하겠다. 지금 문제 되는 건 김황식 후보자 병력 관계다"
▶ 인터뷰 : 권선택 / 자유선진당 원내대표
- "특히 군대에 안 갔다 온 것에 대한 말이 많습니다. 병역미필이 스펙이냐는 말도 나옵니다."
극심한 이견을 보이던 증인채택에 대해 여야가 합의를 이루면서 인사청문회는 예정대로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 wugawug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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