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인사청문회 마지막 날인 오늘(30일) 은진수 감사위원과 김필식 동신대 총장 등 3명의 증인이 출석합니다.
야당의 거센 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여당의 지원 아래 김황식 후보자의 적극적인 해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29일) 열린 청문회에서 핵심 쟁점은 예상대로 병역 기피 의혹이었습니다.
병역 면제 사유가 두 눈의 시력 차가 큰 부동시였지만, 불과 2년 뒤 판사 임용 신체검사에서 정상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최영희 / 민주당 국회의원
- "1972년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을 때 정말 부동시였는가 이런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황식 후보자는 필요한 자료는 가능한 한 제출하겠다며 해명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김황식 / 국무총리 후보자
- "필요하면 (자료 제출을) 하겠습니다."
은진수 감사위원 등 3명의 증인이 출석하는 오늘(30일) 야당의 공세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은진수 감사위원을 대상으로 4대강 감사 발표 지연 의혹을 집중 파헤칠 것으로 보입니다.
김 후보자의 누나인 김필식 씨가 총장으로 있는 동신대에 대한 특혜 의혹도 핵심 쟁점 중 하나입니다.
총리 인사 청문회는 오늘(30일)을 끝으로 내일(1일) 본회의에서 표결로 인준 여부가 가려집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taegij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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