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제8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 ASEM 회의가 개막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개회사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이 서로 협력해 역동적이고 공정한 지구촌을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벨기에에서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한 제8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가 48개 회원국 정상과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동북아와 남아시아 조정국 정상 자격으로 한 개회식 연설에서 아시아와 유럽 간 협력과 보완을 통한 상생 체제를 제안했습니다.
높은 수준의 복지를 제공해온 유럽과 지구촌의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아시아가 조화로운 협력체제를 구축해 역동적이고 공정한 지구촌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아시아와 유럽의 협력은 침체된 세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세계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잠시 후 본회의 지정발언을 통해 다음 달 서울 G20 정상회의의 의제를 설명하고 회원국들의 협력과 지지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조선왕실의궤 반환을 약속한 8.15 관련 간 총리 담화의 신속하고도 과감한 후속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지난 8·15 담화도 매우 긍정적으로 좋게 봅니다. 앞으로 우리가 이것을 행동으로 보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
클레그 영국 부총리를 차례로 만나 G20 정상회의 협력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브뤼셀)
- "이 대통령과 ASEM 정상은 오늘 밤 의장성명과 세계경제위기에 대한 선언을 채택하고 이틀간의 회의를 마무리합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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