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가 중반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12일)도 13개 상임위원회에서 국감이 일제히 열립니다.
강태화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는 서울지방경찰청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벌입니다.
한나라당에서 거듭 주장하고 있는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 개정안의 필요성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G20 정상회의를 앞둔 만큼 집시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건데, 야당은 집회의 자유를 근거로 제한이 완화된 집시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국감을 마친 뒤 경찰특공대의 G20 대비 대테러 진압훈련도 시찰합니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는 한국방송광고공사를 대상으로 민영 미디어렙 추진 문제가 논란입니다.
또, 인터넷 포털 사이트 상의 피해실태와 명예훼손 등 관련 현안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국감을 하는 정무위는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증인채택 문제를 놓고 공방을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라 회장에 증인출석을 두고 여야의 이견이 커서, 어제(10일) 열렸던 금융위원회 국감과 마찬가지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밖에 농림수산식품위는 한국농어촌공사를 대상으로 4대강 사업을, 보건복지위는 대한적십자사를 상대로 이산가족 상봉 등에 대한 질의를 벌입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 thkang@mbn.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