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근무시간 조정을 통한 일자리 늘리기, 이른바 '잡 셰어링'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청년 실업 문제와 관련해서는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7만 1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국가고용전략회의를 겸한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정부의 일자리 창출 계획을 보고받았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청년 내 일 만들기' 1차 프로젝트를 통해 2012년까지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7만 1천 개 이상의 청년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너지와 자원 탐사 등에서 7천 2백 명, 방재안전과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7천 1백 명을 뽑고,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사업을 중견기업으로 확대됩니다.
대신 실효성이 낮은 것으로 지적된 행정인턴은 연내에 폐지됩니다.
이와 함께 청년 사회적 기업 펀드와 중소·벤처기업 일자리창출 펀드 등을 조성해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적 기업가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근무시간을 조정해 고용을 늘려야 한다며 일자리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것과 함께 근무시간을 조정해서 기존 업체에 더 많은 사람이 일할 수 있게 하는 것도 검토해야 합니다."
또 지방에 소재한 기관은 그 지역 학생을 우선 배려해 중앙과 지방의 일자리 불균형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이 대통령은 또 좋은 일자리도 부족하지만, 기능직 일자리는 사람이 부족하다며 대학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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