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을 만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의 전력적 고위 협의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미 FTA의 조속한 합의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하노이에서 강상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베트남에서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을 만났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북한 문제를 포함한 주요 현안에 대해 한미 양국이 전략적 고위 협의를 확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6자회담 재개를 위해 중국과도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6자회담은 회담을 위한 회담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늦어지더라고 성과 있는 회담을 해야 한다고 밝혔고, 클린턴 장관은 전적으로 동의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한미 FTA의 조속한 합의를 원한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뜻을 전했습니다.
나아가 서울 G20 정상회의 이전에 한미 FTA 합의를 위한 정부간 협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FTA 조기 합의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오바마 대통령에게도 전하라고 말했습니다.
▶ 스탠딩 : 강상구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한중일 정상회담과 클린턴 접견을 통해 6자회담은 시간이 아닌 성과의 문제라는 인식을 공유했습니다."
하노이에서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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