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20 정상회의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주에는 세계를 움직이는 지도자들이 모두 서울로 모여듭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G20 정상회의에는 세계의 정상급 지도자 33명이 참석합니다.
세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댈 이들 정상들은 나라만큼 다채로운 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정상 가운데 가장 젊은 사람은 영국의 캐머런 총리입니다.
39살에 당수가 됐고, 44살에 총리가 됐습니다.
러시아의 메드베데프 대통령도 40대의 젊은 지도자입니다.
푸틴의 대리인이라는 인식을 이겨내고 자신의 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이제 갓 50줄에 접어들었지만 캐나다의 하퍼 총리도 40대에 총리가 됐습니다.
3개 야당의 연립정부 구성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하원 기능 정지라는 강수로 맞선 뚝심의 정치인입니다.
G20이 세계 경제를 논하는 자리인만큼 경제학자 출신도 주목받습니다.
인도의 만모한 싱 총리와 EU의 헤르만 판 롬푸이 의장이 대표적인 경제학자 출신입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내는 스캔들로 유명한 정상들도 있습니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는 탈세, 부패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최근에는 미성년 모델과의 성추문까지 낳았습니다.
결혼 다섯번에 현재도 공식부인만 3명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제이컵 주마 대통령도 못지 않은 스캔들 제조기입니다.
스캔들에서 빠지지 않는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최근 연금 개혁으로 인한 국내 시위 확산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습니다.
중간 선거 패배에 직면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맘이 편치 않기는 마찬가지.
이웃나라 멕시코의 칼데론 대통령도 마약과의 전쟁이 성과를 내지 못해 국내적으로 위기 국면입니다.
여성 지도자들도 관심입니다.
호주의 길러드 총리,
독일의 메르켈 총리,
아르헨티나의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국제 정치 무대에서 우먼 파워를 대변합니다.
룰라 대통령과 함께 서울을 찾는 호세프 당선자로선 G20이 국제 무대 데뷔이기도 합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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