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가 지난 10월 석방했던 한국인 농장주와 선교사에게 다시 재판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리비아 사법당국이 농장주 전 모 씨와 선교사 구 모 씨에게 오는 21일 공판을 통보했다"면서 "정확한 재판 이유에 대한 리비아 측의 설명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6월과 7월 한국인 스파이 사건에 연루돼 리비아 측에 구속됐다가 양국의 관계정상화 조치에 따라 10월 석방됐습니다.
이 당국자는 "변호사를 선임했으며 리비아 대사관이 협조해 재판에 응할 방침"이라면서 "이미 정치적으로 해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리비아가 이를 뒷받침하는 절차를 밟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이상민 / mini417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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