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14일부터 22개 정부 부처의 내년도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내년 주요 업무 계획은 물론 G20 정상회의 후속 정책과 공정사회 실천을 위한 과제를 전 부처가 공통으로 보고하도록 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는 14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고용노동부를 시작으로 22개 정부 부처의 내년도 업무보고가 시작됩니다.
15일에는 지식경제부와 공정위원회 등이, 17일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등의 업무보고가 이어집니다.
다음 주에는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등이, 이달 마지막 주에는 국토해양부와 외교통상부 등이 내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업무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합니다.
업무보고는 부처가 함께 모여 합동으로 진행하던 형식을 바꿔 부처별로 보고하도록 했습니다.
또 정책 수요자와 외부 전문가의 참여를 대폭 늘려 핵심 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서울 G20 정상회의 후속 대책과 공정한 사회 실천과제는 모든 부처가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했습니다.
업무보고 장소는 원칙적으로 청와대로 하되, 공정사회 실천과 사회적 약자 배려, 국가안보 강화 등 상징성이 있는 일부 부처는 현장방문 보고도 병행하게 됩니다.
부처별 업무보고가 끝나는 이달 30일에는 전 부처 장·차관이 합동으로 내년도 국정운영 방향과 국정 성과 창출을 위한 실천방안 등에 대해 종합토론을 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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