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새해 초부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내일(5일)까지 대구에 머물며 다수의 지역행사를 소화할 예정입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전 대표의 새해 첫 공식일정은 대구에서 시작됐습니다.
대구·경북 신년교례회를 시작으로 지역구인 달성군 노인복지관과 군청을 잇달아 찾았습니다.
정치적 텃밭인 만큼 박 전 대표가 가는 곳마다 환영 인파가 몰렸습니다.
동시에 경찰 병력 100여 명이 배치돼 삼엄한 경호가 이뤄졌고, 시위를 하던 영남대의료원 노조원들과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올해를 매우 중요한 해라고 언급하며 국가와 개인의 발전을 함께 이루자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전 한나라당 대표
- "국가의 발전과 개인의 발전이 함께 가고 대구 경북의 발전과 국가 발전이 함께 가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특히 지역 현안사업을 꼽으며 대구·경북의 대도약을 이루는 해로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대권주자 대세론' 등 현안 질문에는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
대구시당 관계자는 박 전 대표의 이번 방문을 '집안 단도리'로 표현하며, 지역부터 전국으로 정치적 보폭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 전 대표는 오늘(4일) 여성정치아카데미 신년하례식 등 다수 지역행사에 참석하고, 경북도청을 방문하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합니다.
▶ 스탠딩 : 이현수 / 기자 (대구 달성군청)
- "박근혜 전 대표는 이례적인 2박 3일간의 광폭 행보로 새해를 시작하며 대선의 길목이 될 신묘년의 본격적인 대권행보를 예고했습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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