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천안함 피격사건 백서'를 통해, 사건 당일 2함대 사령부가 북한의 기지를 떠난 잠수정이 미식별됐다는 정보를 받고도 경계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백서는 결과적으로 북한 잠수함의 기습 공격 가능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분석 미흡과 대비 소홀로 경계임무를 수행 중이던 천안함이 피격됐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또 사건 당일 천안함으로부터 해군작전사령부와 합참, 국방부와 청와대까지 보고하는 데 23분이 걸렸고, 한미연합사령부에는 43분 뒤인 오후 10시5분이 돼서야 통보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