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식량농업기구는 방북을 끝내고 로마로 귀환한 대표단이 북한에서 구제역을 발견하고 확산을 차단하는 방역 능력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식량농업기구는 북한에 관련 인력을 훈련하고 물자 공급과 인프라 구축해 감시-보고-대응 체제를 설치하는데 당장 100만 달러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식량농업기구는 북한의 13개 시·도 가운데 8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많은 가축이 구제역으로 폐사했으며 북한의 식량안보에 사활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