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상향식 공천제도와 석패율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물가 급등세를 잡기 위해 정부가 먼저 솔선수범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안상수 대표는 정치 선진화를 위한 개혁을 다짐했습니다.
상향식 공천제도와 석패율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안상수 / 한나라당 대표
- "계파 보스에게 충성하는 후진적 정치형태를 지양하고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 드릴 수 있도록…"
재보선을 연 1회로 제한하는 등 선거제도 개혁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 상황을 '비상경제시국'으로 규정하고, 정부가 시장에 강력한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안상수 / 한나라당 대표
- "공공요금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정부가 먼저 허리띠를 졸라매는 솔선수범의 자세를 보여야 합니다."
서민들의 체감 물가에 가까운 물가 지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과의 당당한 평화를 추진하면서, 환경문제와 재난에 대해서는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백두산 화산폭발 가능성에 대비하는 남북한 민관 '한반도 재난재해대책위'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최근 일본 원자력발전소 사고와 관련해 "신뢰가 최선의 정책"이라며 정부에 방사능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