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재보선이 사흘 앞두고 여야는 휴일을 맞아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후보들은 교회에서 시장으로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뛰어다녔습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막판 불법 선거운동 의혹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강원지사 선거.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는 춘천과 원주에서 시장을 돌며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 인터뷰 : 엄기영 / 한나라당 후보
- "민생투어를 하면서 민생 현장을 살펴봤습니다. 이제는 구체적으로 그 현장을 방문해서 대안을 내놓고 한편으론 제일 바라는 것이 역시 일자리 창출…"
민주당 최문순 후보는 철원 일대에서 부활절 예배에 참석하며 교회 신자들을 만났습니다.
▶ 인터뷰 : 최문순 / 민주당 후보
- "젊은 분들이 얼마나 투표해 주는가가 승패를 가를 거 같습니다. 젊은 분들 투표 많이 나와주시고요. 투표를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투표 독려 운동을 하겠습니다."
성남 분당을에서 맞붙은 한나라당 강재섭, 민주당 손학규 후보도 나란히 교회 신자들 마음 잡기에 집중했습니다.
두 사람은 아침부터 지역구 교회와 성당을 돌고 오후에는 성남 지역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경남 김해을에선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가 '나 홀로 선거운동'을 계속했지만, 이봉수 국민참여당 후보는 야권의 지원을 받으며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전남 순천에서도 야권 단일후보인 민주노동당 김선동 후보와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후보들 사이의 치열한 유세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 스탠딩 : 이성대 / 기자
- "선거가 코앞에 다가오면서 선거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과연 마지막에 누가 웃을지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