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우제창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론스타 주가 조작 사건의 공판 기록을 근거로 "네덜란드계 투자은행인 ABN암로와 퀘벡 연기금, 스탠퍼드 대학기금이 외환은행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원은 "2003년 금감위는 다른 투자자를 배제한 채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취득만을 승인했다"면서 "론스타 이외에 다른 투자자가 공동으로 외환은행을 인수했다면 심각한 하자가 발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론스타는 당시 이 부분에 대해 공시도, 서류 제출도 하지 않았다"면서 "론스타는 애초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