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된 이후 정치권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여야는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초당적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강원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소식에 정치권은 한목소리로 환영했습니다.
정치권은 각종 지원 방안을 검토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한나라당은 당내 특위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한나라당 대표
- "강원도 발전 특위를 일단 구성하고 정부와 적극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이뤄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강원도에 부족한 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해 예산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 역시 올림픽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평창을 올림픽 특구로 지정해 민간 투자자들의 발길이 몰리도록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진표 / 민주당 원내대표
- "이 지역에 많은 민간 투자가 일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경제자유구역에 준해서 만드는 일이 중요합니다."
여야는 원주-강릉 간 복선 철도의 건설과 평창까지 수도권 전철을 연장하는 교통 대책에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 스탠딩 : 김태영 / 기자
- "여야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모처럼 한목소리로 아낌없는 지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taegij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