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의 콩코디아 대학 연구팀이 1998년부터 2008년 사이에 담뱃세 인상이 금연으로 이어진 효과를 추적 조사한 결과, 담뱃값이 비싸지더라도 흡연자들에게 미친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사 결과 25~44세 연령층에서 세금이 10% 인상될 때마다 흡연자는 1.1% 감소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 연령층은 전체 흡연인구의 28.8%를 차지하는 최대 집단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담뱃값이 비싸지면 흡연자들은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더 깊이, 그리고 더 자주 연기를 흡입함으로써 건강이 더 나빠지며 니코틴 함량이 더 높은 담배를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